저번주 지디샵 신규로 입고된  
엔진 끝판왕 OS speed B2102엔진의 길들이기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통상 하이엔드급의 엔진 길들이기 작업은
전용 연료를 기준으로 엔진 브랜드 마다 다르지만,
약3리터에서 7리터정도를 소모하면서 완료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량의 연료를 주입시켜 태워주면서 피스톤과 슬리브(실린더)간의
기계적 마찰을 원만히 없애주면서, 실용 온도에서의 극한의 유막 간극만을만들어내는 고난의 시간이며, 정교한 작업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로써 얻는것은 엔진이 품고 있는 퍼포먼스를 100% 출력해주는것,
그리고 수명이 다하는 그순간까지 성능을 유지 시켜주는것.
이라고 봅니다.

정확히 말해 길들이기 작업을 하기위해 길들이기를 진행시켜줄
차량에 얹히는 작업을 하였던 것이네요.

낮아진 헤드, 대신 넓어진 방열핀 면적.
그로인해 방열성능에는 별 지장이 없는 설계 입니다.
기존 높은 모습의 냉각헤드엔진과 달리 상당히 낮아진 헤드로 인해
차량의 롤(Roll) 특성에 영향을 미칠만한 상황입니다.

엔진 내부적으로는 이미 검증과 성능이 확보된 엔진이니
트랙의 상황에 맞춰 롤을 조금더 억제해야 하는 곳에 전략적으로 사용하는것이 이엔진의 탄생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쨌거나 신형은 좋습니다.

태국의 드라이버인 "몽골판"이라는 선수의 차량 / 스윕타이어 스폰드라이버

2016 아시아 선수권 대회(말레이시아 개최)때 모습.